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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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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대구종합유통단지行 '순환버스' 도입 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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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2,228회 작성일 08-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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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합유통단지行 '순환버스'
도입 급해

영남일보 8월 5일 (화요일) 보도
 

엑스코(EXCO) 확장, 혼수단지 조성 등으로 새로운 도약
기를 맞고 있는 대구종합유통단지의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순환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지
원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통단지 시설물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엑스코. 한 달 평균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엑스코측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유통단지까지 들어
오는 버스노선은 8개이고 이 중 3개만 엑스코 앞을 지나간다. 이에 비해 서울 코엑스는 60개, 부
산 벡스코는 18개의 버스노선과 연결돼 있다. 코엑스, 벡스코 등에 지하철노선이 연결된 데 비해
대구 엑스코는 지하철노선마저 통과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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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보러왔다는 김주민씨(38·대구시 수성구 범어동)는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왔는데
엄청 둘러서 엑스코에 도착했다. 승용차로 20분 걸리는 거리를 버스로 1시간 가까이 타고 왔다
"고 불편을 호소했다.


2~3년 전부터 올브랜 등 의류아웃렛이 들어서고 전자관, 섬유제품관 등으
로 연결되는 혼수타운이 형성되면서 유입인구가 급증해 버스노선 증편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욱 거세지고 있다. 엑스코의 한 관계자는 "국제전시회가 많은데 역이나 공항과 연결된 버스
노선이 적고 지하철이 없어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택시를 타고 들어온다. 유통단지에 들어온 후에
도 밖으로 나가기 힘들어 관광, 쇼핑 등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많다"고 말했다.


유통단지 입주업체들은 해결책으로 순환버스 도입을 제시했다. 대구 전지
역이 아니더라도 역이나 공항을 비롯해 시청, 도청, 동성로 등 유통단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
과 연결하는 순환버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대구시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대중교통과의 관계자
는 "대구에서 운영되는 순환버스 상당수가 수익성이 떨어져 애를 먹고 있다. 아직 순환버스
를 연결할 정도로 유통단지에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본다"며 "2011년 엑스코
확장 후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순환버스 도입, 시내버스 증편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
다.


최근 유통단지를 찾는 쇼핑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유통단지 입주업
체들은 쇼핑객의 편의를 돕는 횡단보도 추가 설치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가~산업용재관
사이에 횡단보도가 없어 고객들의 불편이 크다는 주장이다.


전자상가조합 김상출 이사장은 "전자상가와 산업용재관 네거리에
횡단보도가 없어 산업용재관 쇼핑객들이 전자상가로 오는데 횡단보도를 3개나 건너야 한다
"며 "두 개의 상가를 바로 잇는 횡단보도가 힘들다면 십자형 횡단보도라도 설치해 달
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호텔 개관, 엑스코 확장 등으로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사후 약방문식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지 말고 미리 유통단지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통정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