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자제품은 곧 혼수품'… > 언론보도&매체홍보

"전자제품은 곧 혼수품"…'웨딩
홀' 마련 눈길

전자관도 규모면에서 전국 최
대 규모의 전자전문상가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연면적이 7만711㎡로 규모가 큰 데다, 지하 2층부
터 지상 5층까지 1천여개 점포가 입점돼 있다. 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컴퓨터, 내비
게이션, 게임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한다.

전자관은 단순히 전자제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전자제품이 혼수품이라
는 데 착안해 웨딩홀을 만들어 차별화를 꾀했다. 귀금속매장을 유치하고 2층에는 가구관을 조성
해 혼수품의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가구관은 1만㎡ 면적에 국내 유명브랜드의 직영매장을 꾸준히 입점
시켜 현재 3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3층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전문매장으로특화시켰다. 브랜드컴퓨터는 물
론 조립컴퓨터,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제작해주는 맞춤컴퓨터도 선보이고 있다. 4층과 5층에 자리
잡은 예식장은 150석부터 400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웨딩홀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폭
을 넓혔다.

김태길 이사장은 "전자관에서 혼수용품을 다양하게 판매함에 따라
전자제품 판매점과 예식장이 서로 덕을 보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예식 관련 종합쇼핑몰로 자리
를 잡았다"고 밝혔다.

고객이 늘면서 최근 좀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주말에는 브랜
드별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최고 30% 할인해주고 매월 셋째 토요일은 '도전! 경매 대축제'를 열
어 입점업체의 제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