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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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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대구유통단지 공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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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1,474회 작성일 08-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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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통단지 공동관 '生의 전쟁'
섬유제품관 업체들 경영난으로 가전제품 판매
전자관 업체들 "업종제한 위반업체 철수" 요구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종합유통단지 안에 있는 전자관과 섬유제품관이 주력판매 업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전자관은 "대구종합유통단지는 대구시 고시 도시계획시설로 대구종합유통단지 조성 및 분양에 관
한 조례에 의거해 유치업종, 입주업체 등 입주자격을 제한해 분양했으나, 2006년 섬유제품 위주
로 판매해야 하는 섬유제품관 입주업체들이 전자관의 주력판매 업종인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
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자관 조합원 200여명이 최근 대구시에 진정서를 내고, 섬유제품관에 입주한 2개 가전제품
매장의 철수를 요구했다. 전자관 관계자는 "섬유제품관의 가전제품매장이 2년여 전 입주했으나
임대기간 등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줬는데 아직 철수시키지 않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업종 제한
을 위반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기 전에 하루속히 매장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유통종합단지를 관리하는 관리센터를 통해 시정 조치를 명령했고 관리센터는
업체간 조율이 잘 되지 않아 북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시켜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섬유제품관에서는 "사양산업인 섬유관련 제품만 취급하도록 업종을 제한해 입점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대구시는 팔짱만 끼고 있다. 무조건 가전제품매장을 철수시키라는 말만 하
지말고 살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그 방안으로 판매업종 확대를 요구했다. 한 관계자는 "2003년 3
월 섬유만으로는 섬유제품관 운영이 힘든 점을 고려해 대구시에서 주력판매 업종으로 섬유와 함
께 가구를 지정해주고는 3개월 뒤 다시 가구를 자유판매 업종으로 바꿔 다른 공동관에서도 가구
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전자관 조합원들이 가전제품매장은 물론 일부 가구매장의 철수
도 요구하는데 이럴 경우 섬유제품관의 운영 자체가 힘들다"고 밝혔다. 관리센터 관계자는 "생계
가 달려있어 판매 업종에 대한 각 공동관 입점업체들의 분쟁이 잦다. 두 공동관 사이에서 분쟁이
커지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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